- 현재 평택대학교 특임교수·대외협력관으로 활동…
외교·협상 경험 대학 발전에 접목장애인복지 프로그램 개발·현장실습·자원봉사·공동연구 등 다각적 협력...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복지현장 연계,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공동 노력 -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 이덕희 특임교수 겸 대외협력관이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당시 탈레반과 직접 협상에 나섰던 이른바 ‘선글라스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2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과 인질 석방을 위해 진행됐던 긴박한 협상 과정이 소개됐다.
당시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 피랍되고 2명이 희생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남은 21명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현지 협상의 핵심 역할을 맡은 인물 가운데 한 명이 현재 평택대학교에서 특임교수이자 대외협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덕희 교수다.
방송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당시 탈레반 측과 직접 대면하며 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상대의 특성과 의사결정 구조를 면밀히 파악하고 설득과 압박을 병행하며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한 협상을 이어갔다.
특히 협상 막바지에는 탈레반 측의 요구에 따라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신분 노출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인질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공동 인터뷰에 응했고, 당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국내외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후 ‘선글라스맨’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협상 과정 끝에 남은 21명의 한국인 인질은 모두 석방됐다. 사건 발생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 협상의 이면이 방송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과 현장 판단의 중요성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덕희 교수는 당시의 경험과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왜 선글라스맨은 카메라 앞에 섰는가?』를 발간했다. 책 제목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당시 국내외 언론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선글라스맨’의 모습과 그가 카메라 앞에 서게 된 배경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덕희 교수는 현재 평택대학교 특임교수 겸 대외협력관으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국제협상과 대외관계 분야의 경험을 대학의 교육 및 대외협력 역량 강화에 접목하고 있다.
평택대학교는 특히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평택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제교류와 한미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교수의 국제 현장 경험과 대외협력 전문성 역시 이러한 대학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은 “국가적 위기의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했던 이덕희 교수님의 경험과 전문성은 우리 대학에도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국제적 경험과 협상 역량이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평택대학교의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대학교는 평택이라는 국제도시의 특성을 살려 한미협력과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대학교는 앞으로도 국내외 정부·공공기관·산업체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 전문성과 대학 교육을 연결함으로써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 대외협력실, 편집 PTU홍보센터